박찬대 "정치 복원하려면 대통령이 태도 바꿔야...결자해지해야 한다" [TF사진관]

배정한 2024. 8.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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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겠다는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선언과도 같다"며 "모두에게 불행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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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겠다는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선언과도 같다"며 "모두에게 불행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 이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다 합쳐도 16번인데,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까지 거부하면 21번의 거부권 행사라는 기록을 세운다"며 "다수결을 통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국회를 통과한 법안을 대통령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 "권력 눈치만 보면서 용산 심기 경호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니 타협이니 협치니 하는 것들이 가능이나 하겠나"라며 "정치를 복원하려면 대통령과 여당, 특히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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