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폭염경보, 지속적 무더위에 '건강주의보'

양효원 기자 2024. 8.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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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째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장시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폭염 속 온열질환 가능성에 대비해 ▲수분과 염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오후 2~5시 옥외작업 자제 ▲야외작업장 보냉장구 사용 권장 ▲축산농가 송풍장치 및 분무장치 가동 ▲양식장 산소 공급기 시설 점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전력량 사용 증가에 따른 정전 대비 ▲냉각수 등 차량 점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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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31~34도…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
곳곳 소나기 내리고 그친 뒤 습도에 다시 무더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손풍기를 켜고 이동하고 있다. 2024.08.05. jhope@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수일째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장시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에 당분간 폭염이 계속돼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남부는 새벽 사이 내린 비로 전날보다 3도 내외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북부는 전날보다 4도 내외 높은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수원 33도 등 31~34도다.

늦은 오후까지 10~50㎜,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폭염 속 온열질환 가능성에 대비해 ▲수분과 염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오후 2~5시 옥외작업 자제 ▲야외작업장 보냉장구 사용 권장 ▲축산농가 송풍장치 및 분무장치 가동 ▲양식장 산소 공급기 시설 점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전력량 사용 증가에 따른 정전 대비 ▲냉각수 등 차량 점검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비가 그친 뒤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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