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부 실력 향상에 놀라, 콩쿠르가 성장의 기회 됐으면”

기자 2024. 8.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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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실용음악콩쿠르 심사평-보컬, 작곡·싱어송라이터 부문 지영수 호원대 교수
지영수 호원대 교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향실용음악콩쿠르의 참가자들과 만나면서 특히 중학부 학생들의 꾸밈없는 순수함이 녹아 있는 작품과 고등부 학생들과 견주어봐도 될 만큼의 높아진 기량과 음악성을 보았습니다.

아직은 날것이고 무대 위에서 많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지만, 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다양한 곡을 발표하는 나이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이 노력하였는지, 평상시 어떠한 음악 교육을 받고 어떤 음악을 들으며 지내는지, 그리고 여러분들의 음악적 여정이 먼 훗날에는 어디로 향할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경향실용음악콩쿠르를 통해 단순히 수상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음악가로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앞으로 본인의 음악적 자신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며 늘 음악적 호기심을 갖고 지내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진솔한 음악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띤 경연을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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