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27분`이면 도착… 8호선 `별내선` 내일 개통

이윤희 2024. 8. 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총 12.9㎞ 길이의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된다.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별내선 개통식은 오는 9일 오후 별내역에서 개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20분 이상 단축
환승 편의 위해 시내버스 증차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별내에서 모란 방향 첫차는 오전 5시32분, 암사에서 별내 방향 첫차는 오전 5시28분이다.

총 12.9㎞ 길이의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된다.

기존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 소요됐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평균 40.7㎞ 속도로 운행된다.

시·종점 간 소요 시간은 19분이며, 6칸 1편성의 정원은 936명이다.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개통으로 철도 접근성이 낮았던 별내지구,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지나는 3324번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천호역 환승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하남~잠실을 잇는 9302번 광역버스를 2회 증차한다.

주민들의 환승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의 증차 및 경로 조정도 이뤄진다. 다산역 이용객을 위해 8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구리역과 장자호수공원역을 이용하는 남양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2개 버스 노선을 증차한다.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잇는 노선도 신설된다.

8호선 천호역~잠실역~석촌역 구간의 혼잡도 상승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 암사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을 5회 늘릴 예정이다.

별내선 개통식은 오는 9일 오후 별내역에서 개최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