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화재 막자" 화성시 산업안전본부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7일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근무 체계 확대 △산업안전본부 신설 △안전관리 전담 조직 신설 등을 발표했다.
산업안전본부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안전시설 지원 등을 담당하며 △산업안전지킴이를 발족해 화재와 유해물질 분야를 점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화성시의 화재 건수 1,856건 중 공장 화재가 21%인 394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화재위험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22개 산업단지와 28,590개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2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이 많아 유해·위험시설의 집중 진단과 지원 체계가 필요하여 이를 위해 산업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안전본부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안전시설 지원 등을 담당하며 △산업안전지킴이를 발족해 화재와 유해물질 분야를 점검한다. 50인 이상 사업체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노사협력을 도모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월 중 노사협력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노사협력과에 노사협력팀, 산업안전팀, 이주노동자 지원팀을 두고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노동자 안전과 인권 보호, 관내 산업안전 사고 현장 지원과 안전관리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현재까지 화재 예방과 대응에 있어 권한부족 등 문제로 인해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산업안전 업무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고 관련 조직을 만들어 안전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사람] 배드민턴회장 김택규, 소속 회사 '한빛ENG' 시끌 - 머니S
-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수령해"…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 제기 - 머니S
- 미 증시 약세에 코스피·코스닥 '털썩'… 1%대 하락세 - 머니S
- 강남4구 특공인데 경쟁률 한자릿수… "시세보다 비싸" - 머니S
- "차라리 죽어"… 손담비 가정사, 어머니에 폭행까지? - 머니S
- [특징주]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재확산에 국내 최초 FDA 승인 자가진단키트 부각 - 머니S
- [8월8일]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 2년만에 사임한 대통령 - 머니S
- 이복현 "자격 미달 운용사, 신속 퇴출할것… 위법행위 엄정 대응" - 머니S
- 13억 뛴 강남 아파트값, 인구 소멸 지방은 텅텅 - 머니S
- [오늘 날씨] "전국 불볕더위"… 돌풍·천둥 동반 곳곳 소나기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