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어르신 냉면도 배달해 드려요”

임성준 2024. 8.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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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비양도 드론 배송 상용화에 이어 가파도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까지 드론 운송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비양도를 시작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도내 부속섬에 드론 배송 상용화를 본격화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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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마라도까지 날아간다’… K-드론배송서비스 확대

제주도가 비양도 드론 배송 상용화에 이어 가파도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까지 드론 운송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운송서비스 확대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마라도까지 편도 10㎞, 가파도까지 편도 4㎞ 구간에 드론 배송이 가능해졌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드론배송 서비스. 제주도 제공
도는 전날 마라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드론 배송 주문 방법 설명회를 열고 마을회관에서 치킨 시범 배송을 시연했다.

22일에는 가파도 어르신 월례 식사 행사에 냉면 45그릇을 드론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도는 섬 지역 식품 배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생활필수품도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구축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14개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는 8월부터 섬 지역 ‘K-드론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따라 유선드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도 운영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비양도를 시작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도내 부속섬에 드론 배송 상용화를 본격화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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