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채상병특검법' 세 번째 발의에 "더 허접한 특검법"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하자,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이 "더 강하고 센 특검이 아니라 더 허접한 특검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앞에서는 휴전 협상에 나올 것처럼 말해놓고 뒤로는 뒤통수 칠 궁리만 하는 화전양면전술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첫 발의 때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만 있었고, 두 번째 발의할 때는 밑도 끝도 없이 공수처 수사외압 의혹까지 추가했다"며 "이제는 역시 아무 근거 없는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까지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뒤섞여서 술자리 방담 수준의 대화를 나눈 것을 공익제보로 위장해 거대 음모로 부풀린 정치공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이런 의혹까지 특검법에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5090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