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개발 이익으로 6년간 취약계층 전기요금 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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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18년부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으로 2만6678가구에 하절기 전기요금 30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제주의 풍력 자원을 활용한 개발 이익이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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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2018년부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으로 2만6678가구에 하절기 전기요금 30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 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정시를 통해 추천 받은 가구에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이달 중순 1차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3개월간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매해 4000여 가구에 적게는 6만9천원부터 많게는 14만4000원까지 지원해 왔다.
도는 2018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1월에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쳐 정기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제주의 풍력 자원을 활용한 개발 이익이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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