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체포영장 발부된 푸틴, 10월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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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오는 10월 1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신문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주재 멕시코 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라는 초대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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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멕시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오는 10월 1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신문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주재 멕시코 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라는 초대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교관은 "푸틴 대통령은 직접 행사에 참석할지 아니면 다른 고위 공무원을 대신 참석시킬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것 때문에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3년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러시아는 ICC의 회원국이 아니지만 멕시코는 회원국이다.
멕시코 외무부는 나중에 자국 정부와 관련이 있는 모든 국가와 국제기구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멕시코가 ICC 회원인데 셰인바움의 취임식에 푸틴을 초청하면 어떤 결과가 있을지 관계자에게 질문했지만, 답을 듣지는 못했다.
러시아와 멕시코 두 나라는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푸틴은 지난 6월 셰인바움이 당선되자 축하하며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는 러시아에 역사적으로 우호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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