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에이스' 켈리, 아버지가 이끄는 신시내티 트리플A 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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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KBO 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케이시 켈리(34)가 미국에서 새 소속팀을 찾았다.
루이빌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켈리는 KBO리그 LG에서 6년간 활약한 선수로 지난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지난달 정들었던 LG와 작별할 때도 수천 명의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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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팻 켈리…"구단 역사상 첫 부자 듀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달까지 KBO 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케이시 켈리(34)가 미국에서 새 소속팀을 찾았다. 그가 향한 새 둥지는 아버지 팻 켈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라 화제다.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는 8일(한국시간) 켈리와 계약을 맺은 후 그를 산하 트리플A팀인 루이빌 베츠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루이빌 베츠는 켈리의 부친인 팻 켈리가 이끄는 팀이다.
루이빌 구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케이시 켈리는 팻 켈리의 아들"이라며 "두 사람은 팀 역사상 첫 부자 듀오"라고 했다.
루이빌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켈리는 KBO리그 LG에서 6년간 활약한 선수로 지난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지난달 정들었던 LG와 작별할 때도 수천 명의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로 꼽혔다. 첫 시즌 14승(12패)을 올린 것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22시즌에는 16승을 올리며 다승 1위에도 올랐다.
지난해에도 정규리그에는 다소 부침을 겪었으나 가장 중요했던 큰 경기서 제 몫을 했다. 한국시리즈 1, 5차전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2자책)의 완벽투로 LG의 29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어냈다.
켈리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163경기 989⅓이닝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다.
다만 켈리는 올 시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19경기 113⅔이닝에 나와 5승8패,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에 그치며 지난달 20일 LG와 작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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