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해군기지에, 김 여사는 부산으로 [대통령의 휴가]

김창길 기자 2024. 8. 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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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동안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했다. 휴가 첫날 전통 시장을 찾은 데 이은 행보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비공개로 부산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장병들과 족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의 족구 시합을 구경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해군기지 방문 첫날인 지난 6일에 윤 대통령은 해병과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파병 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지난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했던 해병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농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둘째 날인 7일에는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농구와 족구 등을 했다. 체육활동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열심히 해요. 해군 파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다치지 말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농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농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한편,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따로 민생 행보를 했다. 지난 6일 김 여사는 부산 동구 초량동의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했다. 중구의 깡통시장에서는 대추와 마늘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의 부산 일정은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후 첫 단독 행보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농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 해군기지 체육관에서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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