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버린 만큼 부담' 음식물 폐기물 종량기 보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무선인식기반(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무선인식기반(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음식물류 폐기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종량제 음식물 봉투가 찰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수시로 배출할 수 있다.

또 배출량 확인이 가능해 감량 효과는 물론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춘천시는 15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이에 준하는 주택가와 상가, 시장 등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신청 조건은 종량기 설치 공간 확보, 전기와 통신 공사 가능 여부, 수거차량 진입 가능 여부 등이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춘천시 관계자는 8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원순환의 하나로 쓰레기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