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여야정협의체보다 영수회담 우선…원내만으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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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를 두고 "영수회담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저희의 첫 번째 제안은 영수회담"이라며 "(국민의힘이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만들자고 했기 때문에 영수회담을 함께 하고 대통령이 함께 해야 위기 극복을 위한 권한과 실질적인 힘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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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문제 해결 고민하면 영수회담 제안 받을 것"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를 두고 "영수회담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저희의 첫 번째 제안은 영수회담"이라며 "(국민의힘이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만들자고 했기 때문에 영수회담을 함께 하고 대통령이 함께 해야 위기 극복을 위한 권한과 실질적인 힘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재량과 자율 권한을 갖고 일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국민의힘 원내와 민주당 원내만으로 책임 있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질 수 있을까,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1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영수회담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다 보니까 영수회담 주체가 직무대행인 박찬대냐,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영수회담을 진행한다고 하면 지금 휴가 중에 있는 대통령께서 휴가를 마치셔야 될 것이고 관련 의제에 대한 조율이 사실상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8월18일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저쪽(정부, 여당)이 영수회담을 받는다고 해도 조율이 일주일 후에 이뤄져야 해 상당히 급박하다"며 "다음주 주말이 되면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돼서 시간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에 대한 의기 의식이 있고 위기 극복 의지가 있다면 응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안에 화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원내대표는 "이 상황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많은데 지금 이 경제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이 위기 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 아닌가, 위기 의식조차 없는 게 진정한 위기 아닌가 생각된다"며 "대통령께서 위기 의식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신다면 영수회담 제안을 받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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