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재확산에…진매트릭스·녹십자엠에스 상한가[핫종목]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최근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문가를 소집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43분 진매트릭스(109820)는 전거래일 대비 29.92%(1110원) 오른 482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전거래일 대비 29.89%(1300원) 상승한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더 빠르게 상승,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엠폭스'는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지역과 관계없는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에는 다른 하위 계통의 엠폭스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급증했다.
이에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PHEIC는 WHO가 발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 사무총장은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비상 대응을 시작할 수 있다.
PHEIC가 선포된 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총 7번이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를 시작으로 소아마비(2014년)와 에볼라 바이러스(2014·2019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코로나19(2020년), 엠폭스(2022년)에 대해 WHO는 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진매트릭스와 녹십자엠에스는 대표적인 '원숭이두창 테마주'로 분류된다.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진매트릭스는 40분 내에 엠폭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진단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엠폭스를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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