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기온' 경신 13개월 만에 끝…7월 세계기온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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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6.91도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았다.
7월 전 세계 평균기온(16.91도)은 평년(1991~2020년)보다 0.68도 높았다.
7월 22일에는 전 세계 평균 하루 기온이 17.16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C3S는 이번 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미국과 캐나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및 동부 남극에서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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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전세계 일 평균기온 사상 최고' 기록하기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7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6.91도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기록적인 전 세계적 기온 상승이 변곡점을 맞이한 셈이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런 내용이 담긴 7월 기후분석 결과를 8일 공개했다. C3S 기후분석은 유럽연합(EU) 자금을 받아 집행위원회를 대리해 발표하는 것으로, 공신력이 크다.
7월 전 세계 평균기온(16.91도)은 평년(1991~2020년)보다 0.68도 높았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해(16.95도)보다는 0.04도 낮다.
최근 12개월(2023년 8월~2024년 7월) 지구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보다 0.76도 높았다.
산업화 시기(1850~1900년)와 비교하면 1.64도 높아 직전 발표(2023년 7월~2024년 6월)와 같았다.
C3S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은 13개월 만에 '일시 정지'했다. 지난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는 파리 기후협정에 따라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노력을 다하기로 한다'고 합의했고, 이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은 학계와 각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였다.
9월 초 발표될 8월 평균 기온과 12개월 지구 평균기온에 따라 기온이 계속 상승할지 혹은 하강 추세로 전환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22일에는 전 세계 평균 하루 기온이 17.16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기록상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날'(Planet's hottest day on record)이 관측됐다"며 화석연료 사용의 '초고속 감축'(turbo charge cuts) 필요성을 역설했다.
C3S는 이번 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미국과 캐나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및 동부 남극에서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균 해수면 온도(SST)는 20.88도로, 남위 60도~북위 60도 사이에서 7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SST가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해다.
사만다 버지스 C3S 부국장은 "기록 경신은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전 세계 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며 "기후변화 영향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순 제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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