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효과로 손익 분기점 돌파

강주일 기자 2024. 8. 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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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 속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그야말로 조정석 효과다. 코미디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 쇼트케이크·무비락 제작)이 개봉 9일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파일럿’은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개봉 9일차인 8일 손익 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파일럿’은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은 첫날 37만3576명을 동원하며 올여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어 4일 차 100만 돌파, 7일 차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왔다.

‘파일럿’은 배우 조정석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와 입소문 등으로 흥행에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남자가 파격 변신 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했고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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