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차전지·바이오 이어 수소특화단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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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2차전지·바이오 특화단지에 이어 '수소특화단지' 지정에도 도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 산업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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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개사 유치해 1조 매출 목표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 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된다.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고 지정 여부는 오는 11월 결정될 예정이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수소특화단지는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8만㎡ 규모로 지정을 신청했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와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어느 지역보다 수소산업 육성 기반을 잘 갖췄다고 보고 있다.
포항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 사 유치, 매출 1조 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2차전지와 바이오 특화단지도 지정을 받은 상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 산업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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