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패션 물류 잡자"…한진, 백암 허브터미널 처리 물량 2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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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은 백암 기업간거래(B2B) 허브터미널의 자동화 설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설비 확대로 B2B 패션 물류 시장 점유율을 내년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진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처리 물량이 늘어나면서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기존 48%였던 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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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진(002320)은 백암 기업간거래(B2B) 허브터미널의 자동화 설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설비 확대로 B2B 패션 물류 시장 점유율을 내년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허브터미널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휠소터와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물류 처리 수준은 하루 평균 12만 박스에서 최대 15만 박스로 20% 이상 증가했다.
한진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처리 물량이 늘어나면서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기존 48%였던 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터미널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2B 패션 물류는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서 이뤄지는 의류 운송을 뜻한다. 한진의 주요 고객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신성통상(005390) △에프엔에프 등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이다. 한진은 전국 62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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