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영업이익 260억원 기록…3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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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수출명 엑스코프리)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260억4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직접판매 매출액이 분기 기준 1000억원을 기록해 판관비 총액을 처음으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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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수출명 엑스코프리)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260억4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9억95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5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53%, 153.2% 늘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이듬해 5월 현지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정식 출시됐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직접판매 매출액이 분기 기준 1000억원을 기록해 판관비 총액을 처음으로 넘었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엑스코프리의 매출 성장세와 90% 중반에 달하는 매출총이익의 많은 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50개월인 지난 6월 누적 처방 수 2만8000건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매출만으로 판관비 992억원을 넘어서 고정비를 넘어서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섰다"며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간접비를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고정비 허들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기타매출 부분에서는 파트너링 관련 수익이 237억원 발생해 매출 성장에 이바지했다. 세노바메이트 유럽과 수노시 글로벌 매출 로열티, 아시아 임상진행 매출, 기술수출 계약금이 포함됐다. 여기에 원료의약품(DP/API) 매출 51억원이 더해졌다.
SK바이오팜은 신규 모달리티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로 마련한 미국 직접 판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후속 상업화 제품을 연내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방사성 치료제 후보물질 'FL-091'의 임상 시험 계획 및 RPT 사업 전반 계획을 3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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