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에 '사격장' 포함…칠곡군 "유치, 원점 재검토"

황수빈 2024. 8. 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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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국방부가 추진하는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계획안에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구시와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군부대 이전 유치전에 참여한 시군 5곳에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군부대 유치를 희망해온 칠곡군은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을 뒤늦게 공개했다며 반발했다.

송필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은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중대한 문제는 사업 초기에 공지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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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 이전 당정협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칠곡=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와 국방부가 추진하는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계획안에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구시와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군부대 이전 유치전에 참여한 시군 5곳에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 7월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부대 이전 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기존 공용화기 사격장에서는 박격포, 소총 등 사격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군부대 유치를 희망해온 칠곡군은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을 뒤늦게 공개했다며 반발했다.

송필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은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중대한 문제는 사업 초기에 공지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부대 유치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편익은 물론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비용을 정확하게 분석해 군부대 유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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