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맹점과 소통 나선 파리바게뜨···"허진수 사장 현장 경영"

5~8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려
해외 첫 가맹점 행사···250명 참석
'성공의 요소' 주제···발전방향 논의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PC

[서울경제]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 대상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5~7일(현지시간) 3일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비롯해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였다.

‘성공의 요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맹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교환하기도 하며 파리바게뜨의 성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90% 이상이 가맹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오픈하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지 가맹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