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현대차 등 17만 2976대 리콜

이영관 기자 2024. 8.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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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차, 기아, KGM커머셜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차량 17만2976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8일 밝혔다.

BMW 320d M Sport /BMW 코리아

103개 차종이 리콜 대상이다. 이날 리콜에 들어가는 BMW 320d 등 98개 차종(11만3197대)은 교체용 조향 핸들을 장착할 때, 에어백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에어백이 터지면서 생기는 폭발 때문에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대차 싼타페 등 2개 차종(4만3926대)은 2열 시트 좌·우측 하단 배선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사이드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오는 16일부터 리콜한다. 또,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38대)은 조향 피트먼암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쏘울(1만5763대)은 전자제어유압장치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5일 리콜이 시작됐다.

KG모빌리티의 상용차 자회사 KGM커머셜의 스마트110E(52대)는 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제조 불량이 발견됐다. 오는 10일부터 리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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