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서 PO진출 노리는 이경훈 "좋은 흐름으로 좋은 성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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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는 이경훈(33·CJ)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경훈은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금 페덱스컵 99등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아니면 2위 안에 들어야 70등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 주에 쉬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등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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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는 이경훈(33·CJ)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경훈은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올 시즌 PGA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10차례 컷통과에 그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99위를 달리고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는 페덱스컵 상위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기에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7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경훈은 경기를 앞두고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경훈은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금 페덱스컵 99등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아니면 2위 안에 들어야 70등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 주에 쉬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등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가장 최근에 출전한 3M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에 입상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이경훈은 "3M오픈 전에는 컷 탈락도 많이 하고 기권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3M오픈에서 좋은 성적 내서 기분 좋았다. 흐름을 이어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5년 최경주를 시작으로 2016년 김시우, 2022년 김주형 등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많았던 점도 반갑다. 이경훈은 "개인적으로 톱10에 든 적은 없으나 여기는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하고 우승도 많이 했던 코스라 기대가 된다. 지난 대회부터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성적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덧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경훈은 올 시즌을 돌아보는 질문에 "조금 어렵게 이어온 시즌이었다"고 돌아보며 "아쉬운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최선은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훈은 "이번 주에 잘해서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것이 목표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설사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시간은 조금 있고 그 시간 동안 내가 부족한 것을 메우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독였다.
이경훈은 라울 페레다(멕시코), 앤드류 퍼트남(미국)과 대회 1,2라운드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경훈과 함께 임성재(26·CJ), 김시우(28·CJ),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5번 출전해 평균타수 66.6타를 기록한 임성재가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고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우승 후보 4순위에 꼽혔다.
임성재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1,2라운드 함께 경기를 펼치고 김시우는 '디펜딩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페덱스컵 11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경훈보다 이 대회 우승이 절실한 김성현은 애론 바들레이(호주), 맥 메이스너(미국)와 한 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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