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내년 '인터넷+알뜰폰' 가입자 100만 돌파 기대

윤현성 기자 2024. 8.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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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가 내년 중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여 방송통신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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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 합산 가입자 약 89만명…가입 증가세 이어져
AI 신사업 투자 확대…유료방송과 시너지로 미래 가치 제고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가 내년 중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여 방송통신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2017년에 출시한 '스카이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와 동일한 품질의 인터넷 서비스와 기존 위성방송 서비스의 결합이 가입자 해지를 방어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가져왔다는게 KT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 특히 '30% 홈결합', '20% 더블할인 가족결합' 등 가성비 좋은 결합 상품의 출시가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에 기여했다.

2020년에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또한 KT의 무선망을 임대하는 재판매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은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언제 어디서나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방식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TV, 인터넷 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해 가계통신비에 추가로 요금을 할인 받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스카이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47만6000명,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까지 두 서비스의 합산 가입자 수가 약 89만명에 달하는 셈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통신서비스 유지가입자와 매출 추이.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스카이라이프는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증가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2년 연속 연결기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를 더한 합산 가입자는 2022년 67만명에서 2023년 81만명으로 14만명 순증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2025년 상반기에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TPS(TV+인터넷+모바일)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AI 신사업 도입을 통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4월 출시한 AI 프리뷰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스포츠, AICC(AI 고객센터) 구축 등 방송 통신 업계의 AI 트렌드에 맞춰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AI 스포츠는 전국 생활 스포츠인 480만명을 타겟으로 지자체 체육시설, 초중고교 체육관 등 국민 여가 활동에 AI 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포츠 테크 시장의 미래 성장성 뿐만 아니라 기존 TPS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가입자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방송·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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