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 충청사무소 송영헌 매니저, 세종충남대병원에 헌혈증서 50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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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한번이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게 만족이자 기쁨이죠."
송영헌 매니저는 헌혈증 하나가 환자들의 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이후 목표 의식을 갖고 꾸준하게 해왔다고 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기부한 헌혈증서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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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한번이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게 만족이자 기쁨이죠."
고교 시절부터 40대 중반인 지금까지 헌혈을 통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한국오츠카제약 충청사무소 송영헌(44) 매니저. 그가 헌혈증서 50매를 8일 세종충남대병원에 기부했다.
송영헌 매니저는 고등학교 때 첫 헌혈을 한 이후 직장과 자택 인근에 있는 헌혈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헌혈을 해 왔다.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만 총 340회가 넘는다.
송영헌 매니저는 헌혈증 하나가 환자들의 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이후 목표 의식을 갖고 꾸준하게 해왔다고 한다.
그는 특히 건강한 몸으로 헌혈을 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최근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혈액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을뿐더러 대체할 물질이 없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게 의료계의 분석이다.
송영헌 매니저는 "누군가를 위해 참여하게 된 헌혈은 스스로 건강관리가 돼야만 가능한 나눔행위인 만큼 건강상의 이유로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헌혈해 400회, 500회까지 하고 싶다"며 "헌혈은 나와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일인 만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기부한 헌혈증서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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