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피아니스트 5人의 각양각색 협주곡 릴레이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4. 8. 8.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대구국제피아노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린다.

취임 후 신선한 선곡과 연주력 강화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구시향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피아노 협주곡이 공연의 일부가 아닌 전부인 무대로 꾸렸다"며 "세계 각국의 피아니스트가 펼치는 개성 있는 연주와 해석으로 명 협주곡을 연이어 감상하며 피아노가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5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대구국제피아노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22~23일 2024 대구국제피아노페스티벌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안나 불키나(러시아), 안토니오 폼파발디(이탈리아), 마르코스 마드리갈(쿠바), 얀 프랜시스 팡(중국), 와엘 파루크(이집트)까지 다양한 국적의 세계적 연주자들이 대구를 찾아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22일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들로 꾸민다.

전반부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안나 불키나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2부에서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안토니오 폼파발디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라흐마니노프 음악원을 졸업한 안나 불키나는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고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국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콩쿠르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안토니오 폼파발디는 미국 3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 클리블랜드 콩쿠르 우승, 반 클라이번 콩쿠르 은메달을 비롯해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 우승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3일 첫 무대는 피아니스트 마르코스 마드리갈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연다.

마르코스 마드리갈은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나 쿠바예술대학교(ISA)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나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두 번째 무대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얀 프랜시스 팡이 선사하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이다.

얀 프랜시스 팡은 뉴잉글랜드 음악원 졸업 후 줄리아드 음악대학 석사, 맨해튼 음악학교 피아노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고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 치어 타이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스타인웨이 협주곡 콩쿠르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맨해튼 음악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집트 출신 피아니스트 와엘 파루크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장식한다.

파루크는 카이로 음악원 졸업 후 미국 가톨릭대학교, 컨버스대학교, 맨해튼 음악학교, 시카고 공연예술대학, 러트거스대학교 등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획기적인 기획과 고전에서 낭만,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곡은 장중한 행진곡풍의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서곡이다.

취임 후 신선한 선곡과 연주력 강화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구시향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피아노 협주곡이 공연의 일부가 아닌 전부인 무대로 꾸렸다"며 "세계 각국의 피아니스트가 펼치는 개성 있는 연주와 해석으로 명 협주곡을 연이어 감상하며 피아노가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