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박혜정 응원 나섰다 “역도는 못 참지, 소름 뭉클”(다큐인사이트)

박아름 2024. 8.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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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이 '로드 투 파리, 역도 박혜정' 내레이터로 출격한다.

역도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전국대회 1위를 거머쥔 21세 천재 역도 선수 박혜정은 중학교 때 이미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의 고등학교 기록을 깨며 차세대 역도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편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싱그러운 청춘을 연기한 배우 이성경이 '로드 투 파리 : 역도 박혜정' 편에 내레이터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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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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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성경이 ‘로드 투 파리, 역도 박혜정’ 내레이터로 출격한다.

KBS 1TV '다큐 인사이트 '로드 투 파리 : 역도 박혜정' 편은 8월 8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역도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전국대회 1위를 거머쥔 21세 천재 역도 선수 박혜정은 중학교 때 이미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의 고등학교 기록을 깨며 차세대 역도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성인이 된 후에도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 선수권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발랄하고 당찬 MZ세대 역도 요정 박혜정의 선수촌 생활이 소개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여자들, 여자 역도 국가대표팀. 숨기고 싶었던 ‘힘’은 이제 자랑거리가 됐다. 역도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들은 역도의 매력에 어떻게 빠져들게 됐을까. 김수현은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나의 큰 버전인 장미란 언니가 저기서 엄청 무거운 무게를 들고나서 사람들한테 박수받는 그 모습을 보며 역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역도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사실 그 어떤 종목보다 격렬한 종목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중량을 들고 나면 순식간에 ‘블랙아웃’으로 기절하기 일쑤다. 김이슬은 "블랙아웃이 와서 넘어진 적이 많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면서 눈앞에 별이 보인다. 그리고 기억이 사라진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늘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힘찬 응원을 전하는 것이 여자 역도 국가대표팀의 전통이다. 자신과의 싸움, 역도. 하지만, 동료들이 있어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한편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싱그러운 청춘을 연기한 배우 이성경이 '로드 투 파리 : 역도 박혜정' 편에 내레이터로 함께 한다. 이성경은 "역도는 못 참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다큐를 보며 마치 제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소름도 끼치고 뭉클한 마음도 들었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고 한마음으로 역도 국가대표팀 올림픽까지 같이 응원해달라”고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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