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 충북 온열질환 100명 육박…가축 폐사 7만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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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충북 도내 온열질환자 수와 가축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97명이다.
충북에는 이날까지 보름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폭염 취약계층 유·무선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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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충북 도내 온열질환자 수와 가축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97명이다.
열탈진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열사병 25명, 열실신 6명, 열경련 4명 순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온열질환 피해는 60대 이상이 48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가축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닭 7만1971 마리와 오리 1534 마리, 돼지 147마리가 폐사하는 등 7만3652마리가 폭염 피해를 입었다.
충북에는 이날까지 보름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보은군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북도는 폭염 취약계층 유·무선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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