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던 이적설, 다시 살린다...'1200억' 장전+회장이 직접 영입 주도

한유철 기자 2024. 8.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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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203억 원)를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회사에게 연락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대화는 진행 중이며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5년이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로 예상된다. 현재 아주 진전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적 사가는 종료됐다.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지 않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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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탈루냐 라디오
사진=Topskills Sports UK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203억 원)를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회사에게 연락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대화는 진행 중이며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5년이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로 예상된다. 현재 아주 진전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스페인 대표로 나선 윌리엄스는 라민 야말과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일한 약점으로 공격이 지적받던 스페인이었지만,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최다 득점 팀에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발로 나온 그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유로에서의 활약 덕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노리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첼시 등도 언급됐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특히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윌리엄스를 낙점했다. 그는 최근 영입을 확정 지은 다니 올모와 함께 윌리엄스의 영입에 총력을 다하라고 구단에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전은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적 가능성은 낮아졌다. 결국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적 사가가 끝이 났다는 말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적 사가는 종료됐다.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지 않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죽었던 이적설을 다시 살리고자 했다. 그렇게 상황은 조금씩 변화를 맞이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윌리엄스에 대해서 바르셀로나 내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확정짓기 위해 회장이 직접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 대신 윌리엄스 협상을 직접 주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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