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한달 새 11.2조 증발…100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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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IT 관련 서비스업 약세 영향으로 9개월 만에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이 97조512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4%(11조2602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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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IT 관련 서비스업 약세 영향으로 9개월 만에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이 97조512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4%(11조2602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125조4497억 원) 100조 원을 회복한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100조 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서비스업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 등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 상장법인의 7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7%로 전월보다 0.4%p 감소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83조577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7%(10조31억 원) 줄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퓨처엠(-3조6408억 원), 포스코DX(-1조4367억 원), 포스코홀딩스(-9726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5개 사의 시가총액은 13조9357억 원으로 전월 대비 8.3%(1조2571억 원) 감소했으며 피엔티(-2366억 원), 원익QnC(-1840억 원), 에스앤에스텍(-1255억 원) 등의 하락 폭이 컸다.
7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5조3814억 원으로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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