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육대학원 '상반기 IB 교육 직무연수' 성료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IB 교육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선정된 국립군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IB 교육을 위한 개념기반 교육과정 및 수업설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대학원은 전북교육청 소속 교원과 교육 전문직원 40명을 선발해 30시간에 걸쳐 연수를 진행했다. IB는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며, 바칼로레아는 1808년 시작된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시험이다.

메인 강사로는 'IB를 말한다'의 대표 저자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청했다. 이 소장은 '왜 IB인가? IB 교육의 평가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우리나라 IB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IB를 말한다'의 공동저자인 홍영일 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는 'ChatGPT 시대의 IB 교육', 정숙주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관은 'IB 교육정책'에 대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IB 교육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지역 수석교사들을 초청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워크숍을 열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역량기반 수업설계 및 평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안진경 교육대학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IB 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운영하게 돼 영광"이라며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교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전북 교육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