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쌍사자 석등 찾기' 서명 5만 명 동참…12일 기념식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8.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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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범시민 서명운동에 5만 명이 동참했다.

정인화 시장은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광양시의 자랑스러운 쌍사자 석등이 하루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추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께서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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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범시민 서명운동에 5만 명이 동참했다.

광양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갖고 축하공연, 홍보 영상 상영, 추진 경과보고, 제자리 찾기 건의문 낭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돼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선포식 이후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제자리 찾기 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향후 시굴 조사와 학술 세미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광양시의 자랑스러운 쌍사자 석등이 하루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추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께서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1931년 일제강점기 광양을 떠나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으로 옮겨졌고,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됐으며 1962년 국보 제103호로 지정됐다. 이후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으로 옮겨 전시되다가 1990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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