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숨진 채 발견
인천/이현준 기자 2024. 8. 8. 10:32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옛 연인인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쯤 경기도 군포시 한 야산 입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옛 연인이었던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얼굴과 팔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감시 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피해자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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