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8737억' 벤피카 출신 베스트11…이적료 수익 압도적 1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벤피카 출신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벤피카 출신으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벤피카 출신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5억 8000만유로(약 8737억원)에 달했다.
벤피카 출신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누녜스(리버풀), 하무스(PSG),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네베스(PSG), 후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선정됐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실바(벤피카), 디아스(맨시티), 칸셀루(맨시티)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벤피카 출신 베스트11 중에선 디아스의 시장가치가 8000만유로(약 1205억원)로 가장 높았다. 또한 벤피카 출신 베스트11 중에선 현재 맨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강인의 PSG 동료 2명도 벤피카 출신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는 지난해 하무스를 영입한데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벤피카의 네베스를 영입했다.
PSG는 지난 6일 네베스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네베스가 PSG에 합류해 5시즌 동안 활약한다. PSG는 네베스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9세의 네베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4년생인 네베스는 2001년생인 PSG의 이강인보다 만나이로 4살이나 더 어리다.
PSG에 합류한 네베스는 "매우 야심찬 클럽인 PSG에 합류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팀 동료들을 돕고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하고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네베스의 PSG 이적 확정에 앞서 전 소속팀 벤피카의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가 우리를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네베스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7000만유로(약 1054억원)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간단하다.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우리는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지만 이후 클럽과 선수 모두 이적이 불기피한 금액을 제안 받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0년간 이적료 수익에서도 벤피카는 전 세계 클럽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벤피카는 지난 10년간 선수 이적료 수익으로 7억 4300만유로(약 1조 1193억원)를 남겼다. 4억 8300만유로(약 7276억원)의 수익을 남긴 2위 아약스와 큰 격차를 보였다. 또한 잘츠부르크, 릴, 스포르팅, 포르투, 모나코, 브라가, PSV 아인트호벤, 디나모 자그레브 등이 지난 10년간 이적료 수익이 높았던 10개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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