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있던 안산시 공공시설 예약, 이젠 한곳에서 하세요

안산시 통합예약망 구축

경기도 안산시 공공시설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 안산시 제공

앞으로는 경기도 안산시의 체육시설, 캠핑장 등 공공시설을 예약할 때 통합시스템에서 한번에 할 수 있다.

안산시는 ‘공공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서비스’를 12일부터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운영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비롯해 평생학습관·도서관·안산도시공사·화정영어마을·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시설 대관 등의 예약을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그동안 기관이나 시설마다 예약시스템을 제각각 운영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통합시스템에서 예약 가능한 서비스로는 교육강좌, 시설대관, 체육시설, 체험 견학, 문화전시, 물품대여, 캠핑장, 주말농장, 무료 법률상담 등이다. 가상계좌,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 다온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통해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증빙서류 없이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자동 번역 기능도 있다.

통합예약시스템에 공유지도 기능을 도입해 모든 예약시설에 대한 길 찾기 등의 정보를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설별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를 통해 장애인 주차장, 엘리베이터, 휠체어 제공 사항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통합예약시스템은 안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