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마카넨과 연장계약 ... 5년 2억 3,8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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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팀의 주포와 장기간 함께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The Finnisher' 라우리 마카넨(포워드-센터, 213cm, 109kg)과 초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장계약은 4년 약 1억 9,600만 달러다.
이번에 초대형 계약을 안긴 것을 보면, 유타가 그를 팀의 기둥으로 여기고 있음을 거듭 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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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팀의 주포와 장기간 함께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The Finnisher’ 라우리 마카넨(포워드-센터, 213cm, 109kg)과 초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5년 2억 3,800만 달러다. 우선 이번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종전 계약에 따라 이번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새로운 계약을 곧바로 오는 시즌부터 시작하기로 계약을 갱신했다.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는 다음 시즌에 무려 4,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기존 계약에 따라 약 1,8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2,400만 달러를 더 받게 된 것. 본격적인 계약 연장은 2025-2026 시즌부터다. 종합하면, 다음 시즌 연봉을 재협상했으며, 이후 맺은 연장계약이 더해지는 셈이다. 연장계약은 4년 약 1억 9,600만 달러다. 연간 4,900만 달러를 받는 셈이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그는 다음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어렵게 됐다. 다음 시즌 연봉 재협상과 함께 연장계약이 이뤄졌기 때문. 그가 최소 다음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되지 않은 전력이 된 만큼, 그를 노리던 다른 구단의 계획도 틀어질 수밖에 없다. 그의 몸값이 대폭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도 길어졌기 때문이다.
핀란드 최초로 NBA 올스타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2-203 시즌에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는 등 북유럽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2021년 여름에 사인 & 트레이드로 시카고 불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할 당시 4년 6,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맺은 계약은 기존 계약보다 무려 세 배나 큰 규모로 그가 어떤 선수가 됐는지 알 수 있다.
이번에 초대형 계약을 안긴 것을 보면, 유타가 그를 팀의 기둥으로 여기고 있음을 거듭 알린 셈이다. 유타는 오프시즌에 마카넨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가 있을 때마다 유망주를 우선 제시하길 바랐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으나 팀을 순차적으로 다지길 바랐기 때문. 그럼에도 그를 보내지 않기로 하면서 팀의 근간을 다져가기로 했다.
다음 시즌이면 존 칼린스, 콜린 섹스턴, 조던 클락슨과의 계약도 만료된다. 유타가 굳이 마카넨 트레이드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시즌 중이나 늦어도 내년 여름에 이들을 트레이드해 다른 자산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유타에는 테일러 헨드릭스, 코디 윌리엄스, 키온테 조지, 브라이스 센즈바우, 아이제아 콜리어 등 유망주가 충분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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