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못갚아 52억에”…강남 재건축 ‘최대어’ 구반포, 경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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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05㎡ 한 채가 경매로 나왔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층 높이 한 채에 대한 경매가 이달 21일 열린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 설립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지만, 공공 및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에 따른 경매·공매 등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예외 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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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층 높이 한 채에 대한 경매가 이달 21일 열린다.
감정가는 52억원으로, 같은 평형 기준 2층 높이가 지난 2022년 4월 55억원에 거래됐다.
채권자는 시중은행으로 청구액은 5억5486만원이다. 약 5억5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52억원 가치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간 셈이다.
기존 집주인이 조합원일 경우 경매로 낙찰받으면 조합원 지위가 양도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 설립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지만, 공공 및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에 따른 경매·공매 등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예외 규정이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이미 철거됐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2120가구와 상가를 허물어 최고 35층, 49개동, 525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 한강변 최상급 입지인데다 가구 수가 많아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는다. 오페라하우스, 아이스링크장 등 역대급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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