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딸이 4등이야?" 미인대회 심사위원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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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딸이 미인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하자 아버지가 심사위원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메트로폴레와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브라질 파라주 알타미라에서 열린 지역 미인대회가 끝난지 약 2시간 후 총성이 울렸다.
딸이 대회에서 4등에 그치자 화가 난 아버지가 심사위원들의 결정과 평가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총을 발사한 것이었다.
총을 맞고 쓰러진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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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딸이 미인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하자 아버지가 심사위원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메트로폴레와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브라질 파라주 알타미라에서 열린 지역 미인대회가 끝난지 약 2시간 후 총성이 울렸다.
딸이 대회에서 4등에 그치자 화가 난 아버지가 심사위원들의 결정과 평가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총을 발사한 것이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무장 경비원들이 대응 사격을 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을 맞고 쓰러진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행사장에 있던 또다른 남성도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당시 행사장에서 소지품 검사가 이뤄졌는데 어떻게 남성이 무기를 반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회 관계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심사는 공정하게 이뤄졌다. 내년 행사는 더 안전하고 더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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