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마다 긴 줄…‘인파 밀집’ 성수역 2·3번 출구에 계단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파 밀집 문제가 불거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출입구에 계단이 추가로 생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완공 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 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서울교통공사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성수역 기존 2·3번 출입구의 대합실을 확장하고 후면에 계단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성동구 성수동에 유명 기업 본사가 입주하고 각종 카페와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는 등, 이 지역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자 유동 인구가 늘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된 인근 사진을 보면 성수역 3번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다. 줄이 차도까지 늘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퇴근 시간대 성수역에 인파가 몰렸다. 올해 퇴근 시간대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8252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8786명)과 비교해 2.1배로 증가했다.
성수역 출입구는 4개에 불과한데, 3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퇴근 시간대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 약 30%(5676명)가 3번 출입구를 이용했다.
공사는 약 70억 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완공 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 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친 상대 먼저 위로하고 부축…박태준 매너도 금빛
- 나이가 들수록 콩팥 기능 저하…증상은 ‘이것’
- BTS 슈가 측 ‘음주운전’ 2차 사과 “킥보드 용어 사용, 사안 축소 의도 없어”
- [속보]‘블랙요원’ 유출 정보사 군무원 간첩 혐의 군검찰 송치
- ‘벌꿀 안약’, 눈병과 이명에 특효?…온라인서 대유행
- 알고보니 고혈압 주범…플라스틱병 생수의 배신
- 카페서 담배 피우러 간 사이…현금 6500만원 가방 들고 도주
- 공부도 운동도 ‘엄친딸’…하버드 출신 석사 최초 금메달
- “나라망신…양궁 경기장 한국 어르신 소란, 부끄러웠다”
- 내연녀 집에서 쓰러진 남편…“호흡기 떼 주세요” 요구한 아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