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젠, 위고비 주성분 'GLP-1 비만치료제' 개발 착수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196300)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유사체)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생산공정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2종의 비만치료제의 경우 세계적인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특히 애니젠은 이 약물 성분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해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생산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우선 특허 만료 전 생산공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수용체에 결합하는 GLP-1 유사체다.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GLP-1 유사체는 인체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억제를 유도하여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을 조절한다.
현재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티르제파타이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주성분이다.
티르제파타이드 또한 GLP-1계열의 약물로서 GLP-1 수용체와 위산분비 억제 폴리펩타이드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이중 작용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의 당뇨·비만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고 전 세계적 약물수요가 급증할 것이 기대되는 만큼 특허만료 전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의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연구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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