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국 아들 석사 학위 취소…'허위 인턴 확인서' 논란

최다인 기자 2024. 8. 8.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세대학교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모(28) 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씨는 허위 인턴 확인서를 연세대 대학원 입학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조 대표 측은 아들 조 씨의 '허위 인턴 확인서' 논란이 일자 지난해 7월 10일 "조 씨가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세대학교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모(28) 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연세대는 최근 조 씨의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징계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대학원 입학이 취소되면 학위도 취소된다.

앞서 조 씨는 허위 인턴 확인서를 연세대 대학원 입학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조 대표 측은 아들 조 씨의 '허위 인턴 확인서' 논란이 일자 지난해 7월 10일 "조 씨가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조 씨는 2017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 합격했다.

그는 입시 과정에서 2017년 10월 당시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최 전 의원이 허위로 발급해 준 인턴 확인서를 제출해 합격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조 씨는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전 의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최 전 의원이 (조 대표) 아들 조 씨에게 발급해 준 인턴 증명서는 허위"라고 판단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