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예고 2학년 하린, 슈베르트 국제콩쿨 본선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유망주가 세계적인 국제콩쿨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전남예술고는 지난 1일 오스트리아 푀일튼에서 열린 '슈베르트 국제콩쿨' 피아노 부문에서 하린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하린 양의 이번 본선 진출은 한국과는 달리, 서양 음악계에서는 국제 대회에서 '본선 진출' 경험만으로도 평생 이력서에 기재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흐·쇼팽·슈베르트 3곡 연주 본선행
"전체 4등의 영광은 장래가 촉망돼"
베토벤 소나타 '열정' 전 악장 등 연주 예정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유망주가 세계적인 국제콩쿨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예술고등학교 2학년 하린(河潾) 학생입니다.
전남예술고는 지난 1일 오스트리아 푀일튼에서 열린 '슈베르트 국제콩쿨' 피아노 부문에서 하린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 푀일튼시 예술학교 '무지크 슐레'에서 경연
이번 국제 콩쿨은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인근의 푀일튼시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도시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 등 학술적인 국제 교류가 활발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연장은 비엔나 인근 푀일튼시에 위치한 예술학교 '무지크 슐레(Musikschule)'로 이곳은 넓은 숲이 자리한 공원과 음악당, 연습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하린 양은 1987년부터 국제예술활동을 전개해 온 역사가 깊은 음악학교에서 10일 동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유명 피아니스트의 교육과 실기지도를 받았습니다.
이어 이 콩쿨에 참가하여 절대평가를 받았습니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별도의 개인 연습실이 제공되어 스타인웨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접했습니다.
◇ 한국 '모차르트 국제콩쿨'서 우수상 수상
특히 토마스 교수의 격려와 베를린 대학 프뢸 교수의 격려로 국제무대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16년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수학하고 후진을 양성해 온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하람 지휘자는 "한국보다는 무거운 건반을 사용하는 유럽 대회에 출전하여 전체 4등의 영광을 얻게 되었던 것은 장래가 촉망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남예술고에서 하린 학생을 지도한 윤상아 선생님은 "섬세하고 강력한 터치로 세계무대의 흐름을 돌파한 연주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린 양은 지난해에도 독일에서 열린 모차르트 콩쿨에 참가하여 국제무대의 경연 경험을 익혔으며 한국에서 열린 모차르트 국제콩쿨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내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모차르트 콩쿨에 도전하기 위해 하루 8시간 이상 피아노 연습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베를린국립음악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유망주입니다.
#전남 #하린 #피아니스트 #슈베르트국제콩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홍걸 "정치권, 전화 한 통 없더니..DJ 동교동 사저, 보존될 것"
- 상경해 알바로 생계 잇던 30대 女..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
- 5호 태풍 '마리아' 발생..'찜통 더위' 우리나라 영향은?
- 돌아온 백구 '돌백' 진도개 인형 출시
- 아파트 10층서 6살 여아 추락사..경찰 "창문 선반 올라간 듯"
- D-30 앞둔 제15회 광주비엔날레..30주년 어떻게 준비됐나
- 광주문화재단, 하반기 '풍성'한 문화행사 예고
- '편백숲 조림왕'의 감동실화 무대에 펼친다
- [전라도 돋보기]'당집 전설' 간직한 신안 당사도..천사대교가 손에 잡힐 듯
- "5년 만에.." 전남 보성전어축제 오는 16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