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 ‘그게’ 틀린 거였어?”.. 가뜩이나 난기류도 늘어나는데 “예보 때문, 기수 돌렸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4. 8. 8.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날씨가 예측불가능해지면서, 가뜩이나 복잡해진 하늘길에 혼란이 더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올해 상반기, 잘못된 기상 예보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하면서 피해를 본 승객 수가 4,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전체 피해 승객 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오보’·‘이상기후’ → 비행기 회항 급증
상반기 피해 승객 4,000명↑ “전년치 읏돌아”
“대외비 등 이유, 공개 꺼려.. 더 많을 수도”
난기류 발생 증가, 모니터링 등 대책 서둘러야


기후 변화로 인해 날씨가 예측불가능해지면서, 가뜩이나 복잡해진 하늘길에 혼란이 더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올해 상반기, 잘못된 기상 예보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하면서 피해를 본 승객 수가 4,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전체 피해 승객 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선 난기류 등 이상기후 현상까지 증가세로 나타나, 보다 면밀한 기상 당국과 항공사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기상청의 오보로 인해 전체 13개 국내 항공사 중 6곳에서 20건의 회항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른 피해 승객은 4,394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 승객 수(4,311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이같은 수치는 최근 5년간 피해 승객이 가장 많았던 2002년(7,018명)과 비교하면 6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회항 피해를 겪은 일부 항공사가 대외비 또는 산출 불가 등의 이유를 들어 피해 승객 수를 정확히 제시하지 않은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 승객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 오보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항공사와 승객이 늘고 있는데도 항공기상청이 항공사로부터 거둬들이는 ‘항공기상정보사용료’는 매년 증가세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상청이 지난해 13개 국내 항공사에서 징수한 기상정보사용료는 14억 3,600만 원으로, 2022년(5억 4,300만 원)보다 160% 넘게 늘었고, 2001년(4억 9,000만 원) 수준과 비교해 3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비행기 회항이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항공사와 기상청은 난기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날씨 오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