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스인간’ 오구리 슌-아오이 유우 캐스팅…연상호 참여 [공식]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4. 8.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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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일본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실사화 하는 시리즈 '가스인간'의 제작을 확정하고,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에 연상호 감독, 연출에 가타야마 신조 감독,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의 동반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상호 감독은 "원래도 도호의 특촬물에 관심이 많았다. '가스인간 제1호'​ 는 1960년대 영화지만 지금 봐도 뛰어난 완성도로 SF적 요소가 정교한 작품으로 현대적으로 재탄생 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작품들을 보고 연출 수락 전임에도, 가타야마 감독님 자체가 너무 궁금해서 SNS로 DM을 보냈었다. 각본을 쓰고 있지만 가타야마 감독님의 손에서 탄생할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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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스인간’ 오구리 슌-아오이 유우 캐스팅…연상호 참여 [공식]

넷플릭스가 일본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실사화 하는 시리즈 ‘가스인간’의 제작을 확정하고,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에 연상호 감독, 연출에 가타야마 신조 감독,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의 동반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스인간’의 원작인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괴수 크리처 영화의 시초인 영화 ‘고질라’ ​를 탄생시킨 혼다 이시로 감독 작품으로, 일본 대표 영화사 도호가 1960년 제작했다. 사회 구조의 어두운 단면을 오락적인 요소로 파고들어 SF스릴러로 승화시킨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현대 일본을 무대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리부트 프로젝트인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은 각본, 감독, 캐스팅까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참여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를 공개하여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공동 기획/제작으로 참여한다.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세계적인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기생수: 더 그레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을,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에 조감독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영화 ‘실종’, ‘벼랑 끝의 남매’, 시리즈 ‘간니발’ 등의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연상호 감독은 “원래도 도호의 특촬물에 관심이 많았다. ‘가스인간 제1호’​ 는 1960년대 영화지만 지금 봐도 뛰어난 완성도로 SF적 요소가 정교한 작품으로 현대적으로 재탄생 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작품들을 보고 연출 수락 전임에도, 가타야마 감독님 자체가 너무 궁금해서 SNS로 DM을 보냈었다. 각본을 쓰고 있지만 가타야마 감독님의 손에서 탄생할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인 ‘가스인간 제1호’는 ‘가스인간’이라는 기상천외한 생물이 나오지만 휴먼 드라마와 멜로까지 있는 작품이었다. 특촬물을 현대의 VFX로 휴먼 드라마를 가미해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고, 류용재 작가님과 함께 쓰신 각본은 물론이고 장면 회의에서 맛깔나게 연기까지 해주신 연상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출연 제안까지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는 2001년의 드라마 ‘청과 백으로 수색’ 이후 애니메이션 목소리 출연을 함께 한 적은 있었으나, 실사로는 23년 만에 동반 캐스팅됐다.

먼저 오구리 슌은 시리즈 ‘가스인간’에 대해 “엄청난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휴먼 드라마에 본능적으로 끌렸다. 한일 양국의 뛰어난 재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오이 유우는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여서 어떤 경험을 할 지 기대된다. 망망대해로 출항하는 듯한 기분, 이 팀이기에 가능한 모험심 또한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은 8월 촬영을 시작해, 2025년,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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