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음주사고 20대, 신고자 폭행·휴대폰 빼앗아 도주

김도희 기자 2024. 8.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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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신고자를 폭행하고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강도·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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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신고자를 폭행하고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강도·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3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1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화물차 운전자 B씨가 신고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났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한 거 같다"며 B씨가 신고했으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의 거주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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