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휴게소·터미널···바디프랜드, 올인원서비스로 안마의자 설치 확대

고객사에 설치·인테리어·월2회 정기점검·AS 제공
다중이용시설 전용 '비프리' 안마의자 제작

김포국제공항에 설치된 바디프랜드 공유안마의자 라운지.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서울경제]

바디프랜드가 설치·인테리어·정기점검 등 올인원서비스를 앞세워 공항·휴게소·터미널 등 공공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공유안마의자 사업은 현재 국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항, 휴게소, 터미널을 비롯한 대표적인 공공시설물로 확대해가는 추세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김포 국제공항, 남산서울타워, 제주 금호리조트의 공유안마의자 서비스는 오픈 이래 5배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공유안마의자 사업의 핵심은 집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도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고객들과 공유한다는 데 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공간 투자만으로 고객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의 시설 제공, 고객 만족도 향상, 추가 수익 발생까지 얻을 수 있다. 공유안마의자는 설치 및 인테리어, 월 2회 정기점검, 제품 A/S까지 ‘올인원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계약 기간 동안 설치와 사후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가적인 비용은 바디프랜드에서 부담하는 만큼 협업사는 투자 비용 등의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바디프랜드는 기존의 공용안마의자 제품을 혁신해 공용공간 사용에 특화된 다중이용시설 전용 ‘비프리’ 안마의자를 제작, 각 지점에 설치했다. 비프리는 국내 최초로 UVC 자동 살균 기능이 갖춰져 있으며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쉽고 위생적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다. 또한 고객들이 짧은 여유시간에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개의 퀵버튼만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미 공유 경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로 전국 기업들에게 뜨거운 반응 얻고 있는 것을 토대로 전국 호텔, 리조트, 공항, 철도,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바디프랜드의 기술력과 지금까지의 운영 경험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공유안마의자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마사지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