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밀양서 개막

1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 21개 학교 참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7일 경남 밀양시의 밀양아리나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8일 밀양시에 따르면 '해맑은 상상 Play 해-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18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와 21개 고등학교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며,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수준 높은 공연이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과 스튜디오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대한민국 1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솔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은 물론 다양한 공연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연극학과 교수들과의 토크콘서트, 밀양 청소년을 위한 '일상 속의 연극' 특강, 연극 지도교사를 위한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이번 연극제는 전화(010-9103-8423)나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경연을 넘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며 "시는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예술 환경 조성에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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