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예약을 한 곳에서…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던 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산하기관의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오는 12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와 산하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예약할 경우 각 기관의 사이트를 찾아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통합예약 가능 서비스는 ▲ 교육강좌 ▲ 시설 대관 ▲ 체육시설 ▲ 체험 견학 ▲ 문화전시 ▲ 물품대여 ▲ 주말농장 ▲ 무료 법률상담 등이다.

다만,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캠핑장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없다.

통합예약시스템은 네이버페이, 가상계좌와 지역화폐(다온)로 결제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나 다자녀가정, 장애인 등 감면 대상자의 자격을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어 등 4개 언어 자동 번역 기능도 마련했다.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은 오는 12일 사이트를 열어 시민에게 공개된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한층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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