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 후반기 ‘김천 공격 핵심’ 이동준 “좋았던 시절 경기력 꼭 찾을 것” [이근승의 믹스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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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27·김천상무)이 뛰기 시작했다.
이동준은 7월 21일 FC 서울전에서 교체로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천에서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리며 지난달 28일 포항 원정 승리(2-1)에 이바지한 이동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7월 21일 서울전에서 김천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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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27·김천상무)이 뛰기 시작했다.
이동준은 7월 21일 FC 서울전에서 교체로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동준이 4월 29일 입대 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김천에 합류해 치른 첫 경기였다. 이동준은 7월 2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선 교체로 후반전을 소화했다.
이동준은 부산 아이파크, 울산 HD FC, 헤르타 BSC(독일), 전북 현대 등에 몸담았던 재능이다. 이동준은 연령별 대표(U-20~23)를 두루 거쳐 A매치에도 4경기에 나선 측면 공격수다. 김천에서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리며 지난달 28일 포항 원정 승리(2-1)에 이바지한 이동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훈련을 통해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동남아시아와 같은 여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매우 덥고 습하다. 하지만, 우리만 더운 건 아니다. 상대 선수들도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다.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기는 여름이 아닌가 싶다.
Q. 4월 29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후엔 김천에서 군 복무 중인데. 군 생활은 어떤가.
군 생활에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웃음).
Q. 훈련소 생활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
훈련소에서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듯하다. 지금껏 겪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했다. 나쁜 의미가 아니다. 더 좋은 사람, 선수로 성장하는 데 값진 경험이 된 듯하다.
7월 21일 서울전에서 김천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섰다. 28일 포항전이 두 번째 경기였다. 경기를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단계다. 최대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내가 얼마나 땀 흘리느냐에 달린 듯하다. 더 노력하겠다.
Q. 김천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에 합류해서 느낀 김천의 상승 동력은 무엇인가.
분위기가 아주 좋다. 모든 분이 ‘김천이 지금처럼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우린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다. 당장 ‘우승’을 바라보는 건 아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우린 매 경기 더 발전된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힘쓰고 있다. 팀이 계속해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Q. 절친한 사이인 이동경과 군에서 재회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웃음). (이)동경이와 다시 한 번 공을 찰 수 있어 기쁘다. 우린 서로를 아주 잘 안다. 우린 운동장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 우리가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동경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다. 김천을 위해 함께 더 땀 흘리겠다.
정정용 감독님과 개인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원하시는진 파악할 수 있었다. 감독님은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신다. 김천 모든 선수가 재밌게 축구하고 있다. 감독님이 구현하고자 하는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Q. 군 복무 기간 꼭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가.
다치지 않고 건강해야 한다. 좋았던 시절의 경기력을 꼭 되찾고 싶다. 그 시절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목표에 다다르면 국가대표팀 복귀와 같은 큰 영광이 따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겸손한 자세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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