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만 뮌헨은 다르네...'하이재킹'까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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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가 브리안 사라고사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사수나가 사라고사의 하이재킹 영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오사수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직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합의를 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임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임대료와 상당한 금액의 주급 보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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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사수나가 브리안 사라고사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사수나가 사라고사의 하이재킹 영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오사수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직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합의를 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임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임대료와 상당한 금액의 주급 보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라고사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에 오기 전까진, 스페인에서 활약했고 2022-23시즌부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34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소속팀' 그라나다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전반기엔 리그 21경기에서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가 됐다.
본래 사라고사의 뮌헨 합류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뮌헨은 추가적인 돈을 얹으면서까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들의 줄부상이 이어졌기 때문. 그렇게 사라고사는 본래 명시된 기간보다 6개월 먼저 뮌헨에 합류했다.
추가 지불을 하면서까지 데려온 자원이지만, 뮌헨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이중 선발로 나선 경우는 없다. 현지에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던 영입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다. 합류 1~2개월 만에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프리시즌 때 정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지난 한국 투어에서도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물론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그에게 이적 제안이 왔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가 임대 영입을 추진한 것.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발렌시아가 사라고사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뮌헨과의 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지로나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사수나까지 경쟁에 가담했다. 오사수나는 뮌헨과 직접적인 협상을 하면서 영입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현 시점에선, 발렌시아보다 오사수나 이적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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